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레시피]냉장고 재료 탕진! 소불고기 전골 레시피
    레시피이야기 2023. 10. 5. 09:21

    소불고기 전골 사진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추워지는 날만큼 국물요리도 조금씩 당기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여러 국요리를 좋아하지만, 특히 좋아하는 국물요리는 전골입니다.

    국을 먹을 때 국물보다는 건더기가 많은 국을 더 좋아하는 것도 전골을 좋아하는 하나의 이유이고, 다양한 재료가 한데 모여 우러나는 육수는 전골에서만 맛볼 수 있기에 전골을 더 좋아합니다.

     

    물에 빠진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꽤나 많지만, 저는 담백하면서 야들야들하고 국물에 젖어 촉촉한 식감도 가진 물에 빠진 고기도 그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매우 매우 좋아합니다.

     

    전골은 다들 고급 요리라고 생각하면서, 재료도 많이 들어가고 만들기가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근데, 실제로 만들어보면 전골만큼 쉬운 요리가 없고, 편하고 알뜰한 요리가 없습니다.

     

    전골에 들어가는 야채는 다양한 야채가 사용되지만, 그 말은 즉 아무 야채나 사용해도 좋다는 말과 비슷합니다.

    집에 남아서 냉장고 안을 굴러다니는 야채들을 처리하기 아주 좋은 메뉴이죠.

     

    또한 야채가 우러날 때까지 끓여주기 때문에 볶음요리처럼 야채를 순서별로 넣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모든 야채와 고기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기만 해도 됩니다.

     

    다만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육수가 필요합니다.

    그치만 걱정 마세요. 육수도 맛있게 먹기 위해서이지 필수는 아닙니다.

    고기와 야채에서 우러나온 감칠맛과 풍미들이 육수를 따로 내지 않아도 풍부한 맛을 주거든요.

     

    오늘은 이런 소불고기 전골을 맛있게 끓여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맛있게 먹는 레시피이니 꼭 똑같이 따라 할 필요는 없답니다.

     

    레시피는 참고만 하고 집에 있는 재료로 맞춰서 만들어보세요.

     

     

    1. 재료

    1) 소고기불고기용) 200g, 배추 5잎, 애호박 1/4개, 양파 1/4개, 대파 1/2대, 느타리버섯 1줌, 팽이버섯 1/개, 표고버섯 1개, 멸치다시육수 500 ~ 700ml

    2) 소불고기 양념장 : 조선간장 or 국간장 2스푼, 마늘 1/스푼, 설탕 1스푼, 미림 1스푼, 참기름 1/4스푼 

    *간장은 조선간장 대신 양조간장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조선간장을 사용한 이유는 좀 더 깔끔한 국물을 내고 싶어 사용했습니다.

     

     

    2. 레시피

    1)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준 후 소고기에 넣고 버무려 준다. 버무린 후 30분간 재워둔다.

    2) 배추는 5cm 너비로 어슷 썰어주고, 애호박은 반달모양으로 썰어준다.

    3) 양파는 채썰어주고, 대파는 반으로 가른 후 길게 썰어준다.

    4)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주고, 표고버섯은 채 썰어준다.

    5) 전골냄비에 손질한 야채를 둥글게 담아준다.(가운데는 비워둔다.)

    6) 가운데 빈 곳에 양념한 소고기를 넣어준다.

    7) 육수를 부어준다.

    8) 강불에서 끓이다가 전골이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 고기와 야채가 모두 익을 때까지 끓여준다.

    9) 고기와 야채가 모두 익으면, 간을 본 후 싱거우면 조선간장(국간장)으로 간을 해준다.

    10) 기호에 따라 당면을 넣어 먹어도 좋다.

     

    소불고기 전골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