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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서울에서 제주고기국수 맛보기. 샤로수길 맛집 "제주상회"맛집이야기 2023. 10. 2. 10:36
서울에서 제주고기국수를 맛볼 수 있는 "제주상회"입니다.
이름부터 제주제주 한 제주상회에서 고기국수를 맛보았습니다.
요즘 부쩍 이 근처에 고기국숫집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여기 말고도 한 곳이 더 생겼더라구요.
고기국수는 평소에는 생각 안 나다가 한 번씩 문득 생각이 나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고기국수가 생각나 주변을 찾아보았고,
두 군데 중 먼저 생긴 제주상회부터 갔다 왔습니다.
서울 관악구 관악로 12길 108 지하 1층
영업시간 : 월-토 11:3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브레이크 타임 : 14:00 ~ 17:00
제주상회의 메뉴판입니다.
고기국수(9,000원)를 기본으로 국밥, 비빔국수가 있고,
서울에서는 흔히 보기 힘든 몸국(9,000원)도 있습니다.
단품으로 돔베고기도 판매를 하나, 이 날은 조기 품절이라 주문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제주찹쌀피순대(15,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꽤나 빨리 나왔습니다.
반찬이 먼저 나오고 얼마 안 있어서 국수가 나왔습니다.
고기국수는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중면을 사용한 게 좋았고, 국밥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밥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고기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성인 남자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몸국이 나왔습니다.
오리지널의 맛을 잘 살린 것 같았습니다.
몸(모자반)과 고기가 충분히 들어있었습니다.
몸에서 나오는 진득한 점성으로 인한 걸쭉한 국물이 느껴지고,
점심 해장국으로도 좋아 보였습니다.
찹쌀피순대는 내용물은 같았고, 케이싱(껍질)이 두 가지 종류로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론 흰색 케이싱이 더 맛있었습니다.
젓갈소스를 같아 줬는데,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찹쌀의 쫀득한 식감이 잘 느껴졌고,
피에서 나는 비린내는 적어서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의 향수를 느끼고 싶을 때 한 번씩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이 근처라면 해장국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맛집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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