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종로3가 포차거리 여기가 찐 맛집 "짱 포장마차"

 

 

포장마차 간판

 

1. 소개

요즘 같은 날씨에 딱 가기 좋은 곳이 있죠.

바로 포장마차입니다!

 

서울에는 여러 포장마차 거리가 있는데, 그중 최고는 종로 3가 포장마차 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포장마차 아주머니들의 손맛이 너무너무 좋으시고, 사람이 항상 많다 보니,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를 수급해서 요리해 주십니다.

 

또한 옆에는 익선동과 갈매기살 골목, 그리고 조금만 가면 낙원상가와 종로 술집거리 등

볼거리와 다른 먹거리들도 넘쳐납니다.

 

또 주변에 큰 건물도 없어서 저녁이 되면 약간 어두컴컴한 게 술 마시기 너무나 좋은 분위기입니다.

 

오늘은 많은 포장마차 중에 맛으로는 완전 강추드리는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종로3가역 6번 출구 앞에 있는 "짱 포장마차"입니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신선한 오징어회와 해산물을 파는 것이 이곳만의 특징입니다.

해산물은 수족관에서 바로 잡아서 손질해 주셔서 신선도가 매우 좋습니다.

 

 

*위치정보

종로3가역 6번 출구 뒤편

영업시간 : 저녁 6시 이후 ~ 새벽까지

 

 

 

짱 포장마차의 외관은 여느 포장마차와 같은 외관입니다.

 

포장마차 조리사들의 조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바테이블이 있고,

바 테이블 주변으로 야외 테이블이 둘러싸여 있습니다.

 

오징어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수족관이 눈에 뜨입니다.

 

저는 6시 오픈런은 했는데요, 30분쯤 지났을 때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금세 만석이 되어버렸습니다.

여기를 오려면 무조건 칼퇴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메뉴

포장마차답게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그중 눈길을 끌었던 건 오징어회(20,000원)와 오튀새튀(20,000원/오징어+새우튀김)입니다.

그리고 멍게, 생새우회 등 다양한 해산물을 파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오징어회를 주문하면 사장님이 수족관에서 손으로 살아있는 오징어를 잡아 바로 썰어줍니다.

오징어회

사장님의 내공이 느껴지며, 나온 오징어회는 실처럼 얇고 정교하게 썰어져 있었습니다.

(잘하는 오징어횟집의 정석입니다.)

 

같이 주문한 반반튀김은 사실 기대하지 않았는데요, 생각보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정말 기억에 남았습니다.

오튀새튀

살아있는 걸 손질해서 바로 튀겨주니, 비린내가 하나도 없고 고소했습니다.

튀김도 그때그때 새로 반죽해서 주시는지 너무 바삭하고 좋았습니다.

정말 일식집 튀김 저리 가라 수준이었습니다.

 

이제 가을바람이 살살 부는 시기가 왔습니다.

포장마차에 가기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힘든 업무를 마치고, 술 한잔 생각날 때, 종로 포차거리 "짱 포장마차" 어떠신가요?